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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사법청산 시작 불과…전담재판부·2차특검으로 내란 척결”

입력 | 2025-12-10 09:51:31

“사법적 청산 후 경제적·문화적 청산까지 흔들링 없이”
“특별 희생엔 특별 보상…호남에 역대최대 예산 성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2.10/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아직 1단계 사법적 청산도 시작에 불과한 수준이고 사법부의 방해 책동도 보고 있다”며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 특검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내란 세력의 완전 척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독일은 민족 반역자에겐 공소시효가 필요 없다며 나치와 나치 부역자를 철저히 단죄했다”며 “우리도 1단계 사법적 청산 후 2단계 경제적, 3단계 문화적 청산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내란 청산 후 정의로운 통합으로 가는 길”이라며 “더욱 단호한 태도로 내란 잔재를 발본색원하고 다신 이 땅에 친위 쿠데타와 비상계엄 내란 같은 일이 일어나선 안 되고 꿈도 못 꾸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대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 대통령 국정철학에 맞게 호남을 위해 무엇을 할지 부단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다”며 “이번 예산 정국에서 호남 예산을 챙기려고 노력해 역대 최대 규모 예산과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내세웠다.

그는 “호남인이 가장 공통으로 원하는 예산이 송정역~목포역 78㎞ 구간 속도 개선 사업인데 확실하게 예산에 반영돼 있다”며 “광주시에서도 난항을 거듭한 5·18 구묘역 정비 문제, 적십자병원, 탄약고 이전 등 숙원사업이 예산에 반영돼 기쁘고 광주 시민 얼굴 볼 면목이 생겼다”고 말했다. 적십자병원은 최초 국비 투입이라고 정 대표는 부연했다.

광주가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도시로 자리 잡고 젊고 유능한 인재와 유망기업을 유치할 기반이 될 1634억 원 규모 AI(인공지능) 예산 확보, 광주 송정에서 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비 1722억 원 확보(50억 원 증액)도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전당대회 때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 호남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한을 풀겠다고 했는데 작게나마 지킬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특별하게 국가, 역사,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영령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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