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다훈이 예능에서 전성기 시절 광고 48개·소득 68억을 공개하고, 자신을 둘러싼 ‘돌싱’ 오해를 “결혼 자체가 없었다”며 직접 해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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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다훈이 전성기 시절 벌어들인 수익과 함께 오랫동안 따라붙은 ‘돌싱’ 오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공개된 수입 규모와 예능에서의 솔직한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황신혜, 윤다훈, 유튜버 미미미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시트콤 ‘세 친구’ 당시 윤다훈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한국 기네스북에도 올랐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윤다훈은 “그때 1년에 광고만 48개 찍었다. 2000년도 소득 신고를 했는데 68억을 벌었다”며 “그해 연예인 개인 소득 1등이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당시 윤다훈은 가가전제품부터 생필품까지 거의 전 분야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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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그를 둘러싼 오랜 ‘돌싱’ 오해도 언급됐다. 윤다훈은 “사람들은 다들 나를 돌싱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결혼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법적으로 혼인한 적이 없는 상태에서 호적에 딸을 올린 것뿐”이라며 “결혼한 뒤 이혼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군 복무 시절 얻은 딸을 공개하며 미혼부였음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일찍 군대를 갔다가 처음 휴가 나와 만나게 된 인연으로 아이가 선물처럼 태어났고, 그래서 혼자 키웠다”며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 나를 돌싱이라고 부르는 건 억울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사실혼도 아니니 돌싱이라고 볼 수 없다”고 단언하며 그의 입장을 재차 확인해줬다.
윤다훈의 전성기 수입 규모와 가족사를 둘러싼 솔직한 해명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