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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강버스, 민주당 비판 일변도…시간이 평가할 것”

입력 | 2025-12-09 10:24:00

오세훈 시장이 한강버스 사업에 대한 비판을 공개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업 성공을 자신하며 “기술적 한계 있지만 도전정신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 강조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간 야권에서 제기된 ‘한강버스’ 비판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시아 출장 중인 오 시장은 7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행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은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시행착오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며 “비판 일변도인 그들의 식견을 보면 한계가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시간이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강버스는 기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도전정신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 강조했다.

또 오 시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왜 한강 위에는 배가 없느냐’는 질문을 자주 한다”며 “안정화 단계를 거치면 새로운 대중교통이자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5일 폭설 대응 미흡을 이유로 오 시장을 향해 “한강버스에 대한 집착 대신 기본 제설작업부터 만전을 기하라”고 꼬집었다. 같은 날 추미애 의원은 “여의도에서 하남 자택까지 5시간이 걸렸다”며 “오 시장은 눈을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가 올라간다고 팔짱 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고 날을 세웠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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