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한강버스 사업에 대한 비판을 공개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업 성공을 자신하며 “기술적 한계 있지만 도전정신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 강조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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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그간 야권에서 제기된 ‘한강버스’ 비판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시아 출장 중인 오 시장은 7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행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은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시행착오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며 “비판 일변도인 그들의 식견을 보면 한계가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시간이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강버스는 기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도전정신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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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불어민주당은 5일 폭설 대응 미흡을 이유로 오 시장을 향해 “한강버스에 대한 집착 대신 기본 제설작업부터 만전을 기하라”고 꼬집었다. 같은 날 추미애 의원은 “여의도에서 하남 자택까지 5시간이 걸렸다”며 “오 시장은 눈을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가 올라간다고 팔짱 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고 날을 세웠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