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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명의 사망자를 낸 홍콩 ‘웡 푹 코트’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사고 현장 인근 공원에 시민들이 남긴 추모 메시지가 모두 철거됐다고 일본 NHK방송이 8일 보도했다.
화재 원인을 둘러싸고 정부 책임을 묻는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당국이 비판을 억누르려는 움직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현재까지 159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연락이 끊긴 실종자 수색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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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당 공간을 관리해온 자원봉사자들은 메시지를 철거하기로 결정해, 7일 밤부터 8일 새벽 사이 모든 메시지와 꽃다발 등을 철거했다.
현지에서는 이를 두고 정부 비판 여론이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는 당국의 의중이 반영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일에도 공원에는 꽃을 놓기 위한 시민들이 계속 방문하며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 20대 여성은 “이번 일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더 긴 시간 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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