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악단’ 제작보고회
배우 박시후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가정파탄’ 의혹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1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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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가 영화 ‘신의악단’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가정 파탄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공식 입장을 직접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박시후는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스스로 마이크를 잡고 자리에서 일어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영화 제작보고회가 15년 만이다. 이 자리를 통해 개인적인 언급을 하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기 계신 감독님과 배우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다만 작품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보도자료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명백한 허위 주장에 대해 법적 절차 받고 있다, 법의 심판에 맡긴다, 많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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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마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가슴 따뜻해질 것이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북한 가짜 찬양단의 이야기…박시후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
‘신의악단’은 북한에서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박시후는 극 중 냉철한 보위부 장교에서 가짜 찬양단의 지휘자로 변신해 극의 중심축을 이끈다. 이번 작품은 박시후의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정진운은 그와 대립하는 원칙주의자 장교 역을 맡아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태항호, 서동원, 장지건, 문경민, 최선자 등 충무로 개성파 배우들이 찬양단 멤버로 합류해 묵직한 조연 라인업을 꾸렸다. 이들은 작품 속에서 티키타카 호흡과 특유의 존재감으로 휴먼 드라마 특유의 따뜻한 정서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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