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부인했지만, ‘1박 2일’과 ‘유퀴즈’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는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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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1박 2일’ 관련 하차 청원이 나왔다.
조세호는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경북 안동으로 떠났고 양반과 머슴으로 신분을 나눠 복불복 게임을 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날 KBS 시청자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조세호 하차’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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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은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KBS의 공식 답변을 받게 된다. 8일 오전 10시 기준 약 40명이 동의했으며 마감일은 다음 달 6일까지다.
또한 그가 출연 중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에도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조세호를 계속 출연시켜도 되느냐” “조폭과 어울린다는 이미지가 프로그램과 맞지 않는다” 등의 항의성 댓글을 남기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앞서 조세호는 최근 범죄 제보 SNS를 운영하는 A 씨가 “조세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폭 연루설에 휩싸였다.
운영자 A 씨는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를 해주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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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