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6게임서 한 판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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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일본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2회전 4차전에서 일본에 게임 점수 2-8로 졌다.
이번 대회는 각 매치에서 따낸 게임 점수를 합산해 먼저 8점을 얻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승리 팀이 승점 2를, 패배 팀이 승점 1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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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8개 팀 중 4위 안에 들어야 4강 토너먼트로 향할 수 있다. 4강에서는 1위와 4위가, 2위와 3위가 맞붙어 승리하는 팀이 결승 진출권을 얻는다.
2회전에서 2경기를 남겨둔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0-8)에 이어 일본에 패하면서 2위가 물 건너 갔다. 독일을 따돌리고 3위를 차지한 뒤 준결승에서 1위가 유력한 중국을 만나지 않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6일 오후 1시에 열리는 독일전이 사실상 3위 쟁탈전이다.
한국은 첫 번째 혼합복식에 나선 오준성(한국거래소)-최효주(한국마사회) 조가 토가미 슌스케-하야타 히나 조에 1-2(11-6 4-11 6-1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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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로 끌려가던 한국은 3매치 남자단식에 출격한 안재현(한국거래소)이 마츠시마 소라에 0-3(9-11 6-11 10-12)으로 패하면서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어졌다.
이후 오준성-안재현 조가 네 번째 남자복식에 출전했으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이들은 토가미-시노즈카 히로토 조에 6-11로 게임을 내주면서 한국이 패배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