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5위 추락·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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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에 완승을 거두고 3위로 뛰어올랐다.
GS칼텍스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0 27-25 25-21)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6승 6패·승점 19)는 5위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동시에 2위 현대건설(6승 6패·승점 20)을 승점 1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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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외국인 거포 지젤 실바(23득점)와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15득점)이 38득점을 합작하며 페퍼저축은행을 무너뜨렸다.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은 21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초반 9-7로 리드한 GS칼텍스는 유서연의 물오른 득점포를 앞세워 19-12까지 달아났다.
이후 23-14를 만들며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권민지가 2득점을 올려 첫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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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초반부터 쾌조의 흐름를 이어가며 10-5로 앞섰지만, 조이의 공격에 고전하면서 14-14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까지 페퍼저축은행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GS칼텍스는 23-23에서 이한비에게 오픈 득점을 내줘 위기에 처했으나 실바의 백어택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후 24-25에서 오세연의 블로킹, 유서연의 오픈, 실바의 퀵오픈 득점이 연거푸 터지면서 GS칼텍스가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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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막판에 공수 모두 흔들리며 23-21로 쫓겼지만, 실바의 백어택에 이어 유서연의 오픈 공격이 적중하면서 완승을 수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