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과 왕숙 도시첨단산단에 유치키로 축구장 14개 맞먹는 9만7000㎡ 부지에 조성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오른쪽)이 5일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8500억 원 규모의 ‘AI 인피니티 센터’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8500억 원 규모의 ‘AI 인피니티 센터’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인피니티 센터’는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AI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이 시설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축구장(7130㎡) 14개와 맞먹는 약 9만 7000㎡ 부지에 조성된다. △AI 데이터센터 △업무시설 △R&D 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금융권의 AI 기술 개발·운영이 이뤄지는 핵심 업무가 이뤄지는 만큼 남양주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금융·AI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5일 8500억 원 규모의 ‘AI 인피니티 센터’ 투자 협약에 앞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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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은행장은 “AI 기반 금융·행정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한 남양주시의 발전에 신한이 함께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