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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서 프랑스에 8-7 진땀승…2회전 2승

입력 | 2025-12-03 17:33:23

김나양, 혼복·여복서 맹활약



ⓒ뉴시스


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2회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대회 2회전 경기에서 접전 끝에 8-7로 이겼다.

한 경기에서 남녀단식, 복식, 혼합복식이 모두 열리며, 각 매치에서 획득한 게임 점수를 합산해 먼저 8점을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2회전은 조별리그 1조부터 4조까지 각 조 1, 2위 팀이 모여 8개 팀이 풀 리그를 치르는 방식이다.

3조에서 3연승을 내달려 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2위 스웨덴과 함께 2회전에 진출했다.

2회전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국가와 대결하지 않고 그대로 결과를 가져간다.

조별리그에서 스웨덴을 8-3으로 제압한 한국은 2회전 경기에서 프랑스까지 꺾으며 2승을 기록했다.

첫 번째 혼합복식에 출전한 박강현(미래에셋증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펠릭스 르브렁-프리티카 파바드 조를 2-1(12-14 11-5 11-5)로 꺾었다.

이어 여자단식에 출격한 이은혜(대한항공)는 지아난 유안을 3-0(11-4 11-5 12-1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세 번째 남자단식에 나선 장우진(세아)이 알렉시스 르브렁에게 1-2(3-11 10-12 11-9)로 졌고, 남자복식에서 박강현-오준성(한국거래소) 조가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에게 0-3(7-11 8-11 5-11)으로 완패했다.

6-6 동점에서 맞이한 마지막 여자복식에서 한국은 김나영-최효주(삼성생명) 조가 유안-파바드 조를 2-1(8-11 11-3 11-9)로 물리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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