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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영하 11도’까지 떨어진다…“롱패딩 꺼내야”

입력 | 2025-12-02 09:54:27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며 첫 한파특보가 발령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5.11.03. [서울=뉴시스]


이번 주 전국에 올겨울 첫 강력 한파가 찾아온다. 오는 3일에는 체감온도가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기상청은 2일부터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예보됐다.

서울 역시 2일 최저 -1도에 이어 3일에는 -7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강풍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고, 경기 북부 파주·양주·포천 지역은 체감 -15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소식도 이어진다. 충북·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제주도에서 시작되는 비·눈은 3일에 광주·전남 서해안과 중부 내륙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전북 서해안·전남 북부 서해안이 3~8cm, 제주도와 울릉도는 3~10cm 수준이다.

눈과 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 곳곳에 빙판길과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출퇴근 교통안전과 월동 대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번 한파는 주 중반까지 이어진 뒤 주말을 앞두고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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