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머니는 카카오페이에 계좌를 연결해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충전금이다. 포인트 적립, 증권계좌 이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천 원 이상 결제 시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랜덤으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는 보너스 뽑기 혜택도 제공한다. 특정 회차에는 보너스 뽑기를 2번씩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삼성페이나 제로페이를 선택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해도 동일한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카카오페이머니는 현금과 동일하게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만 원부터 한도 내 금액까지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의 경우 최소 1원부터 충전이 가능하고,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충전하는 예약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잔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주 계좌로 설정한 금융 계좌에서 자동 충전할 수 있다. 실물 카드가 없을 때도 ‘ATM 출금’ 기능을 통해 편의점 ATM 기기에서 카카오페이머니를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다. CU 편의점에서는 ATM이 없어도 카운터에서 카카오페이머니 입출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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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를 개설하면 최대 연 5%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하면 증권 종합계좌로 자동 이체돼 예탁된다. 기존 금융 상품과 다르게 사용자가 자유롭게 입출금해도 평균 보유액에 대해 카카오페이증권으로부터 최대 연 5%의 예탁금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증권 계좌로 예탁되기 때문에 200만 원 한도가 정해져 있는 선불충전금과 달리 한도 없이 보유할 수 있으며, 1인당 최고 1억 원까지 예금자 보호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머니를 결제, 송금,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연결해 활용도를 높였다”며 “이에 사용자들의 카카오페이머니 이용 규모 및 충전 잔고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