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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곰 출몰과 이로 인한 인명 피해가 급증하면서, 늑대 모형물을 통해 곰을 쫓아내려는 시도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교도통신은 곰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늑대를 닮은 독특한 퇴치 장치인 ‘몬스터 울프’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몬스터 울프’는 언뜻 보기에는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높은 음량과 LED로 인한 위협 효과 때문에 최근 문의가 세 배로 늘었다. 가짜 늑대를 제작한 회사는 “곰이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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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물들이 싫어하는 약 50가지 종류의 소리를 내어 곰이 소리에 익숙해지지 못하도록 설계됐다. 이 소리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됐으며, 자동차 경적만큼 큰 소리로 알려져 있다.
금속 가공 회사 오타 세이키의 사장 오타 유지는 “곰은 경계심이 강해 큰 소리를 들으면 가까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장치는 2016년 완성됐으며, 회사는 약 20년간 자체 독창 제품 개발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당시 전기 울타리가 해충 방제의 주류였고, 외관 때문에 사람들에게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