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 수상 건양대 학생 직접 수업 설계 등 유연한 학사 운영 호평
김용하 건양대 총장. 건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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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하는 순간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학생 개개인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원하는 것이 건양대의 소명이다.”
이달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건양대 김용하 총장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건양대의 이번 수상은 1991년 설립 이래 지켜 온 ‘가르쳤으면 책임져야 한다’는 이념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총장은 “건양의 ‘학생 우선(Student First)’ 정책은 설립 때부터 이어온 철학을 계승한 것으로 학생의 성공적인 미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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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건양대는 재학생 전원에게 무료 건강검진 제공, 교내 의료시설 진료비 감면, 시험 기간 간식 제공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건양대는 16년간 등록금을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수입의 두 배가 넘는 216.4%를 학생 교육비로 투자했다.
이처럼 집요한 ‘학생 중심’ 경영은 뛰어난 취업 성과로 이어졌다. 2024년에는 교육부 공시 취업률 77.7%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김 총장은 “특히 치위생학과 100%, 간호학과 99.6%, 의학과 96.6% 등 보건의료 계열 국가고시 평균 합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최근 3년간 12명의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국내 한 종합일간지 대학평가에서 ‘학생 취업률 높은 대학 전국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건양대는 최근 ‘글로컬대학 30’,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대전·충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김 총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진정한 ‘취업 명문’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대학’으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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