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KT&G 세종공장, 국제 친환경 인증 받았다… 탄소배출 연 10%↓목표

입력 | 2025-11-28 11:03:54

KT&G 세종공장 전경.


KT&G 세종공장이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LEED는 전 세계 186개국에서 활용되는 글로벌 친환경 건축 인증 제도다. 세종공장이 받은 LEED 골드 등급은 에너지 효율과 수자원 관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시설에만 부여된다.

KT&G 세종공장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용수를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높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장은 빗물·생활용수 재이용 시스템과 절수형 설비를 도입하면서 기존 대비 평균 물 사용량을 약 15% 절감하고 있다. 아울러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전체 전력의 약 30%를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공장은 에너지 소비량 대비 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10% 감축할 계획이다.

박종래 KT&G 제조본부 시설개선부장은 “세종공장은 친환경 공장으로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환경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공정을 포함한 공장 운영 전반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