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킬리안 음바페(오른쪽)가 27일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경기 후반 15분에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피레아스=AP 뉴시스
레알 마드리드(레알·스페인)의 ‘주포’ 킬리안 음바페(27·프랑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짧은 시간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음바페는 27일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방문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음바페는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22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24, 29분에 잇따라 골을 넣으며 6분 42초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UEFA에 따르면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사상 두 번째로 짧은 시간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 부문 1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33·이집트)가 보유한 6분 12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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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활약을 앞세워 승점 3을 추가한 레알은 승점 12(4승 1패)를 쌓아 리그 페이즈 5위로 올라섰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