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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앤조이, ‘2025년 산림교육 숲해설_부산’·’산림치유 위탁운영’ 성료

입력 | 2025-11-27 10:44:26

사진제공=로프앤조이


 ㈜로프앤조이가 양산국유림관리소의 위탁을 받아 수행한 ‘2025년 산림교육 운영사업 숲해설_부산’과 ‘2025년 산림치유 운영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가까운 금강공원과 국립부산승학산치유의숲 등에서 진행되어, 지역민이 일상 속에서 산림복지를 쉽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로프앤조이는 숲속 체험, 자연 놀이,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전하는 산림교육 전문기업으로, 아동·청소년·장애인·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자연과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놀면서 치유하고 보호하는 숲’이라는 철학 아래 기업교육 및 감성노동자 정서 회복까지 아우르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특정 계층이나 한정된 공간을 넘어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산림복지’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애인과 위기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비롯해 일반가족, 직장인, 노년층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림복지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된 가족 숲체험 행사와 10월 금강공원 가족 숲길 이벤트가 있다. ‘걷고, 찍고, 즐기는’ 방식의 가벼운 산림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자연체험을 회복하며, 도시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사진제공=로프앤조이

또한 로프앤조이는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와 숲해설가를 배치해 계절별·대상별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초록하고 있어(취약계층)’, ‘숲으로 마실가요(노년층·암 생존자)’, ‘수고했어 나무야(직장인)’, ‘숲 스위트 홈(가족)’ 등 브랜드화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각 대상의 특성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러한 맞춤형 운영은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산림복지 서비스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로프앤조이는 이번 운영 과정에서 회기별 만족도 조사, 참여자 반응, 심리·신체 변화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업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이후 사업의 확대 가능성과 지역 산림복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금강공원과 국립부산승학산치유의숲에서 시민들이 직접 숲의 치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숲속 활동을 통해 마음의 회복, 신체 안정, 관계의 회복을 경험했으며, 이번 사업은 부산·양산권 산림복지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로프앤조이는 “도시와 가장 가까운 숲에서 누구나 자연을 통해 치유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산림복지를 실현하고, 일상 속에 숲의 치유력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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