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와의 전쟁 이렇게 하자]
서울 중구의 한 주차장에 쿠팡 배달 차량이 주차돼 있다. 2025.6.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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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갑자기 쓰러진 뒤 숨지자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2시 경기 광주시 문현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직원은 당시 카트에 물품을 담아 옮기는 업무를 하고 있었고 근무시간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사망 당일 오전 4시까지였다.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숨진 근로자는 올해 3월 계약직으로 입사했으며 최근 3개월간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1시간이었다. CFS 관계자는 “사인은 수사기관에서 부검 등을 통해 파악할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는 유가족 지원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검진 기록과 유족 진술을 토대로 해당 직원이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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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