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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중소 협력사에 친환경 섬유 인증 비용 지원

입력 | 2025-11-28 03:00:00

[기업 아름다운 동행] 효성그룹




효성은 고객사를 위해 친환경 인증 발급 비용, 외부 컨설팅, 해외 전시회 동반 참여, 스타트업 기업 투자 등을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 생산기지 증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모두 힘을 모아 소통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신뢰받는 100년 효성을 만들어 가자”며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효성티앤씨는 2023년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을 활용해 국내 섬유업계 최초로 중소 협력사를 위해 친환경 인증 발급을 지원했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와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섬유 등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로 원단을 제작하는 21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증 비용을 지원했다.

효성은 농어촌 지역에 안전용품과 원격검사 설비 등 제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경남 함안군에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로 제작한 티셔츠, 효성화학의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식판, 효성중공업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동반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효성중공업은 미래전력망의 핵심 기술인 초고압직류(HVDC) 변압기 생산과 관련 공장 증설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 7월 경남 창원 공장에서 HVDC 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효성중공업의 건설 계열사 진흥기업은 올 5월 ‘2025년 진흥기업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와 플리츠마마는 2018년부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 폴리에스터’로 만든 니트 플리츠백을 시작으로 ‘리젠 제주’ ‘리젠 서울’ ‘리젠 오션’ 등 다양한 친환경 협업을 진행해왔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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