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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회 참여로 인지도 강화

입력 | 2025-11-28 03:00:00

[기업 아름다운 동행]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5년째 미국과 유럽의 차체 전문 학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자동차용 강판 기술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에만 3개의 해외 차체 연구 학회에 참가했다.

올 4월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카 보디 익스피리언스’가 시작이었다. 이어 올 6월과 지난달에는 독일에서 열린 ‘카 보디 파트’와 ‘유로 카 보디’에 각각 참가했다.

현대제철은 2021년부터 매년 이 같은 해외 학회에 참가해 자동차 강판을 전시해오고 있다.

이 학회들은 주요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 업체, 철강사 관계자들이 모여 차체 관련 연구개발(R&D) 동향을 공유하는 장이다.

현대제철이 학회에서 전시한 대표 제품은 올 6월 상업 생산에 돌입한 3세대 자동차 강판이다. 이는 기존 자동차 강판 대비 강도를 높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성형할 수 있는 차세대 강종이다.

현대제철은 학회에서 초고강도 강판의 개발 현황을 설명하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학회에서 현대제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숙제인 자동차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의논했다.

현대제철 전시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자사 기술을 설명하는 별도의 미팅을 연 것이다. 고객사 확보를 위해 고객의 고민까지 공유하려는 취지다.

이동수 현대제철 자동차EVI기술팀 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주 및 유럽 권역 내에서 현대제철 자동차 강판 솔루션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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