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 한 주차장에 쿠팡 배달 차량이 주차돼 있다. 2025.6.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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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숨졌다.
26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4분경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50대 남성 근로자 A 씨가 쓰러졌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단기 계약직 근로자였던 A 씨는 사고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근무가 예정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병원 기록 등을 토대로 A 씨가 평소 지병이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A 씨는 최근 주당 평균 41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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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전에도 경기 화성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30대 남성이 사망했다. 21일 오후 10시 30분경 식당에서 쓰러진 이 근로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 근로자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지병에 의해 사망한 것이란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