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개소 6600㎡ 규모로 첨단 실습시설 갖춰
연간 2000명의 실무형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개소식을 연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는 유럽(아일랜드), 미국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이다.
센터는 6600㎡(약 2000평) 규모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기준의 첨단 실습시설과 선진 바이오 공정 교육시스템을 갖췄다. 해마다 2000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연세대가 맡는다. 학위 과정(석사급)과 재직자·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무형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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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복지부와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사업’의 하나로 글로벌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개소는 인천이 세계 바이오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바이오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