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국내 50번째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 구성을 위한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다. A·B·C 등급 평가가 공개되며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뉴시스
광고 로드중
메이저리그 출신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국내 50번째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 구성을 위해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다. 2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에서는 추신수가 여성 선출 선수 15명을 대상으로 등급 평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팀 구성 절차에 들어간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상 국가대표 출신 김민지,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동한 여성 운동선수들이 등장해 추신수 단장, 박세리 단장, 윤석민 코치 앞에서 야구 기량을 선보인다. 종목은 달라도 선수 경력을 가진 이들이 몸에 밴 운동 감각으로 타격·송구·주루 등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열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예고됐다.
추신수는 평가 기준을 설명하며 선수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A등급은 바로 주전 투입, B등급은 실력 향상 후 경기 출전, C등급은 벤치 대기이자 방출 후보”라고 밝혔다. 엄격한 기준이 공개되자 일부 선수들은 “잔인하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광고 로드중
박세리 단장과 윤석민 코치는 훈련에 몰입하는 선수들을 보며 “역시 운동 선수들은 다르다. 모든 것에 진심이다”라고 평가했다. 종목을 떠나 ‘운동 선수의 본능’이 팀 구성 과정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반응이다.
한편 ‘야구여왕’은 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와 여성 선수들이 함께 국내 50번째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예능으로, 스포츠 경쟁 서사와 성장 드라마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