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멤버 전원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에 가입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 제공
이날 음실련에 따르면 음실련에는 키나, 하나, 예원이 기존 회원으로 가입돼 있었다. 그런데 연합회가 지난해 미국의 저작인접권 대표 단체인 ‘사운드익스체인지(SoundExchange)’와 맺은 다자간 실연자 상호관리계약에 따라 분배된 수익을 정산 받게 되면서 문샤넬과 아테나 두 멤버까지 합류하게 됐다.
피프티피프티는 2023년 첫 싱글 ‘큐피드(Cupid)’를 발매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걸그룹이다.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고 5인조로 재편된 후 발표한 ‘가위바위보(Eeny Meeny Miny Moe)’도 귀여운 음색과 친근한 가사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괴수 영화 ‘Yoroi’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에 수록된 ‘Oulalalala’는 프랑스 애플뮤직,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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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음실련 전무이사는 “미국 내 K팝 청취 증가에 따라 국내 아티스트의 저작인접권 정산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실연자가 음실련을 통해 권리를 보호받고, 공연과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