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정밀영양 컨퍼런스 현장. 정밀영양협회 제공
‘정밀영양 산업 혁신(Innovation & the Precision Nutrition Industry)’ 세션에서는 국내 정밀영양 시장의 확장 가능성과 산업 생태계의 방향성이 집중 논의됐다. 유현주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한국인 빅데이터 기반, 정밀영양 산업 생태계에서의 전략적 포지셔닝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헤일리온 코리아와 한독 등 주요 기업들이 정밀영양 산업에서의 전략적 포지셔닝을 발표했다. 또한 STR BIO, MIJ, 비바이노베이션(착한의사), 신테카바이오, 서비푸드 등이 유전체·마이크로바이옴·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대사 균형 기반 정밀영양 기술을 소개하고 CLPharm·투비콘·코이헬스케어 등은 신시장 개척 전략을 제시하며 산업 전반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 ‘AI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Precision Nutrition: From AI to Lifestyle)’에서는 기술이 실제 개인 건강관리로 연결되는 방법에 대한 사례 중심 발표가 이어졌다. 이현석 두잉랩 대표가 ‘AI 기반 정밀영양 기술의 정교화’ 전략을 소개했으며, 김지영 뉴지엄랩 대표는 식품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식품을 헬스케어로 바꾸는 정밀영양 AI’ 모델을 제시했다. 김재겸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멀티오믹스(유전체·대사체·미생물 군집 등)를 활용한 정밀영양 연구 성과와 사회적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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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