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대전 서구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25.11.22/뉴스1 ⓒ News1
기상청은 24일 발표한 ‘3개월 기후 전망’ 자료에서 올 12월과 내년 1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2월은 대체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반도 부근에 고기압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어 올 겨울이 상대적으로 포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 기온에 영향을 주는 스칸디나비아 주변 해수면 온도가 높은 상태인 것도 ‘덜 추운 겨울’을 예측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티베트의 눈 덮임 정도도 평년보다 적어 티베트 상공에 고기압이 발달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올 12월과 내년 1월에 약한 라니냐와 동부 유라시아의 많은 눈 등 영향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영향을 주는 시기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경우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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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