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띠꾼, 올해의 선수+상금+평균 타수 1위 싹쓸이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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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6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가 된 김세영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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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와 유해란은 나란히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대회 우승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돌아갔다.
티띠꾼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위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을 4타 차로 제쳤다.
티띠꾼은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7승, 시즌 3승을 챙겨 다승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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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2025시즌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싹쓸이했다.
한 선수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3개 부문을 차지한 건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티띠꾼이 3년 만이다.
티띠군이 올해의 선수에 오른 건 처음이다.
상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지켰고, 평균 타수 1위는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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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에 이어 여자 골프 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티띠군의 시즌 상금은 757만8330달러로, 지난해 자신이 세운 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605만9309달러)를 경신했다.
올해 티띠군의 상금을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11억5000만원 정도다.
넬리 코르다(미국)는 20언더파 268타,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7승을 이뤘던 코르다는 이번 시즌 LPGA 투어를 우승 없이 마무리했다.
한편 2026시즌 LPGA 투어는 내년 1월29일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개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