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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 4㎝’ 이지혜, 인중축소술 고백 “욕심 부렸더니 발음 샌다”

입력 | 2025-11-21 11:05:00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20일 영상 공개



방송인 이지혜가 인중 축소술 사실을 공개하며 수술 후 발음 문제와 방송 활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붓기와 변화에 대해 솔직히 설명하며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했다.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캡처


혼성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인중 축소술을 받은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수술 직후의 발음 문제와 방송 활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지혜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고민 끝에 공개하기로 결심했다”며 수술 사실을 밝힌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붓기가 남아 입이 잘 다물리지 않는 상태로 등장해 “엄마 지금 심각하다. 방송을 더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로에 섰다 얘들아”고 말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어제 프로그램 녹화를 했는데 얼굴이 예뻐진 건 확실하지만 발음이 새더라”며 “진행을 하는 사람으로서 발음이 중요한데 프로답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지혜는 “프로그램을 어제 새로 녹화를 했는데 너무 죄송했다”며 “어쨌든 이제 내가 당분간 방송을 좀 하면서 약간 발음이 샐 수 있고 얼굴 이미지가 달라져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지혜는 인중 축소술에 대해 “요즘에 많이 한다”며 “내 인중이 거짓말 안 하고 4cm”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죄송한데 내가 인중이 너무 길긴 길다”며 “나이가 들고 더 길어진 것도 있고 실리프팅 (콘텐츠) 댓글 중에 계속 눈에 띄는 게 인중 축소술을 하라는 오더가 들어오더라, 내가 진짜 콤플렉스라 줄이고 싶은데 댓글이 그러니까 그때 많이 흔들렸다, 실리프팅으로 자신감을 얻어서 한 번 더 했는데 욕심부린 것”이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캡처


이에 제작진은 “다들 안 밝히고 잘하던데 선배님은 왜 자꾸 밝히실까”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내가 한두 달 정도만 시간이 있어도 안 밝히고 예뻐지면 다이어트했다고 해도 되는데 내 직업 자체가 그렇게 오래 쉴 수도 없고 성격상 너무 부끄럽다”며 “거짓말을 하면 불편한 스타일이니까 그냥 얘기를 해야겠다 생각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지혜는 무엇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싫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그는 “게스트 입장이라면 ‘제가 좀 했어요’ 하고 웃을 수 있겠지만, 서포트 MC나 진행자일 때 발음이나 얼굴 붓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민폐가 되는 건 못 참겠다”며 “그래서 솔직히 말하는 게 더 맞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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