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美 디즈니월드 리조트에서 한 달 새 투숙객 5명 사망

입력 | 2025-11-21 04:20:18

ⓒ뉴시스


 미국 플로리다 월트디즈니월드 리조트에서 최근 한 달 동안 투숙객 5명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디즈니 사라토가 스프링스 리조트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투숙객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소식은 디즈니월드 내 경찰 출동 기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X(엑스, 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처음 전해졌다. 이 계정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8분 투숙객이 쓰러진 상태로 보고됐고 이후 사망이 확인됐다.

사라토가 스프링스 리조트는 다양한 객실 유형과 스파 시설을 갖춘 고급 리조트로, 일부 객실의 1박 요금은 2300달러에 달한다.

이번 사건은 지난 한 달 동안 디즈니월드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 중 다섯 번째 사례다.

앞서 지난 10월14일에는 일리노이주에서 실종된 디즈니 팬이 컨템포러리 리조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어 10월21일에는 포트 월더니스 리조트에서 60대 남성이 기저질환으로 사망, 10월23일에는 LA 출신 남성이 컨템포러리 리조트 12층에서 뛰어내려 사망, 그리고 11월2일에는 40대 여성이 팝 센추리 리조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서 사망했다.

디즈니 측과 오렌지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번 사망 사건과 관련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