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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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1대 1로 동등하게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에 전 당원의 86.81%가 찬성한 데 대해 “당원주권정당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시대에 걸맞게 민주당을 명실상부한 당원주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당원주권시대를 압도적 찬성으로 열망한다는 것이 당원들의 뜻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당대표·최고위원 등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 : 1 미만으로 규정해 왔다. ‘동등한 1인 1표제’ 행사는 정 대표가 당대표 경선에서 공약으로 내건 당원주권주의 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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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원들의 뜻과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강한 후보를 공천하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지방선거 승리의 기초가 될 것이다. 더 민주적이고, 더 공정하고, 더 투명한 경선이 더 강한 후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