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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월 1장의 마법…셀프 치즈 제조 등 ‘6가지 꿀팁’

입력 | 2025-11-21 06:00:00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인 엘리에르가 키친타월을 이용한 대파·상추 보관법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주방 팁들을 공개했다. 대부분 1~2분 내에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실생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키친타월이 음식 재료의 수분 조절과 냉장 보관 시 신선도 유지에 유용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엘리에르’는 일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키친타월 활용 팁 6가지를 소개하며 주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대파는 ‘젖은 키친타월 + 밀폐용기’ 조합이 좋다

키친타월로 대파·양상추 신선도 유지부터 생강 보관, 리코타 치즈 만들기까지 가능한 6가지 주방 활용법을 소개한다. 간단하지만 효과가 확실한 생활 팁이다. 사진=엘리에르


먼저 밀폐용기 바닥에 젖은 키친타월을 올린다. 그 위에 손질한 대파를 놓는데, 이때 대파가 눌리지 않도록 가볍게 올려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다시 젖은 키친타월을 덮고 밀폐용기를 닫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키친타월을 2~3일 간격으로 갈아주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 양상추는 심지 제거 후 ‘물 적신 키친타월’로 대체

사진=엘리에르


양상추를 오래 보관하려면 먼저 심지를 제거해야 한다. 그 다음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돌돌 말아 심지 자리에 넣은 뒤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 야채 칸에 보관한다. 이때 심지 부분을 아래로 두면 수분 공급이 고르게 유지돼 갈변과 시듦을 늦출 수 있다.

● 생강은 물기 ‘약간’ 남긴 채 감싸야 향이 유지 가능

사진=엘리에르


생강은 물로 씻어낸 후, 물기가 약간 남은 상태에서 키친타월로 감싸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생강은 내부 수분 함량이 높아 공기와 닿는 시간이 길어지면 수분이 쉽게 빠져나간다. 그러면 표면이 말라 주름지게 되고 진저롤·쇼가올 같은 향과 매운맛 성분도 빠르게 감소하게 된다. 때문에 약간의 수분이 있게 보관해야 좋은 상태로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 리코타 치즈도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사진=엘리에르


우유 1컵과 1/2컵을 약 85도로 데운 뒤, 요거트 유청 반 컵을 섞는다. 그 다음 체반 위에 깔아둔 키친타월로 걸러내면 리코타 치즈가 완성된다. 집에서도 토스트·샐러드용 치즈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방식이다.

● 버터가 칼에 달라붙는 문제 해결

사진=엘리에르


버터를 자를 때 칼 손잡이 부분을 키친타월로 감싸 잡고 자르면 버터가 칼에 덜 달라붙는다. 타월이 표면의 유분을 흡수해 칼과 직접 닿는 면적을 줄이는 방식이다. 사용 중 타월이 젖으면 새 것으로 교체하면 된다.

● 흐르는 식용유병은 ‘키친타월 띠’ 하나면 해결


식용유병 입구 아래에 가로로 접은 키친타월을 감아 고무줄로 고정하면 흘러내린 기름을 즉시 흡수할 수 있다. 병 외부가 끈적이는 문제를 줄여 정리할 때 특히 유용하다.

● 도마 미끄럼 방지는 젖은 키친타월 한 장

도마 아래에 젖은 키친타월을 하나 깔아두면 조리 중 도마가 움직이지 않아 보다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다.

키친타월은 단순 소모품으로 여겨졌지만, 활용법에 따라 식재료 신선도 유지와 조리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다용도 도구다. 엘리에르는 “간단한 팁만으로도 주방 작업 효율이 확연히 달라진다”며 일상에서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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