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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오너가(家) 3세인 전병우 최고운영책임자(COO) 상무(31·사진)가 2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전 신임 전무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신임 전무는 2019년 25세 나이로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1년 만에 이사로, 2023년 10월에는 상무로 승진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전 신임 전무가 불닭 브랜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 사업 확장을 총괄하면서 실적을 개선시킨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올해 3분기(7∼9월) 해외 매출은 5105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었다.
이날 인사에서 하현옥 전략부문장과 강석환 Digital Growth(디지털 그로스)부문장, 김용호 한국영업본부장, 신경호 유럽법인장 등 4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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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