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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트럼프 주니어와 스페인서 포착…동석한 기업인 누구?

입력 | 2025-11-17 16:23:00

오른쪽부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오미드 말릭 1789캐피털 공동 설립자, 트럼프 주니어. 뉴스1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최근 스페인 모처에서 회동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두 사람이 회동한 자리에는 벤처 투자 기업 ‘1789 캐피탈’의 공동창립자 오미드 말릭도 동석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 회장을 ‘YJ’(정 회장 이니셜)로 부를 만큼 친밀한 사이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 주선으로 당시 당선인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을 국내 인사 가운데 처음 만났다. 또 지난 5월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순방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트럼프 주니어도 정 회장의 초청으로 4월 방한해 한국 주요 재계 인사들과 면담했다. 

정 회장은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창립한 정치 후원단체인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 록브리지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막후 실세 단체’로 통한다. 트럼프 주니어도 이 단체 소속이다. 정 회장이 록브리지 아시아를 총괄하게 된 배경에는 트럼프 주니어의 친분이 뒷받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을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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