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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빵지순례 왔다가 옷 쇼핑까지… 꿈돌이 입은 유니클로

입력 | 2025-11-14 06:00:00

유니클로, 대전서 7년 만에 매장 새 오픈
성심당서 바로 입장 가능… 360여평 규모
꿈돌이, 이삭토스트와 협업… 키즈&베이비존까지 마련



유니클로는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대전에서 시작한 브랜드 ‘이삭토스트’를 포함해 ‘리셉션’, ‘사무실 커피’ 등 유명 커피 브랜드와 손을 잡고 ‘UTme!(유티미) 티셔츠’를 선보인다. 협업 티셔츠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포함한 대전 지역 내 유니클로 3개 매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유니클로가 7년 만에 대전에 새 매장을 열었다. 2006년 대전에 처음 터를 잡았던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리뉴얼한 것이다. 대전 서구 괴정동에 있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올해 8월부터 재단장에 돌입해 지역 내 가장 큰 매장으로 돌아왔다.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메인 입구를 전면 개방형으로 설계, 패션 민감도가 높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을 배치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기존 109평에서 366평으로 3배 이상 확장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의류 매장 중 가장 크다. 의류 매장이 아니더라도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 외에는 적수가 없다.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남성존과 여성존 외에도 키즈&베이비존이 마련됐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메인 입구도 전면 개방형으로 설계하면서 넓고 트인 공간을 적극 활용했다. 넓어진 공간에는 남성존과 여성존 외에도 키즈&베이비존이 들어섰다. 판매 상품도 기존 180여 개에서 360여 개로 대폭 늘렸다.

유니클로는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대전에서 시작한 브랜드 ‘이삭토스트’를 포함해 ‘리셉션’, ‘사무실 커피’ 등 유명 커피 브랜드와 손을 잡고 ‘UTme!(유티미) 티셔츠’를 선보인다. 협업 티셔츠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포함한 대전 지역 내 유니클로 3개 매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지역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UTme!(유티미) 티셔츠’ 존도 있다. 유니클로는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대전에서 시작한 브랜드 ‘이삭토스트’를 포함해 ‘리셉션’, ‘사무실 커피’ 등 유명 커피 브랜드와도 손을 잡았다. 협업 티셔츠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포함한 대전 지역 내 유니클로 3개 매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앞서 제주에 도남점과 서귀포점을 동시 오픈하면서 제주 시트러스 전문 브랜드 ‘귤메달’ 협업한 티셔츠를 선보여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협업 티셔츠도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오픈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에는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니들스의 협업 제품도 준비됐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협업 티셔츠 외에도 ‘오픈런’을 해야할 이유가 또 있다.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유니클로와 니들스의 협업 제품도 있기 때문이다. 니들스 외에도 JW앤더슨 등 인기 협업 제품이 준비됐다.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매장 가운데 백화점 1층 성심당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유니클로는 동선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우선 매장 가운데에는 백화점 1층 성심당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전용 에스컬레이터가 연결되어 있다. ‘빵지순례’를 위해 성심당을 방문한 고객이 자연스럽게 유니클로를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계산대를 기존 3대에서 8대로 확대했다. 유인 2대, 무인 6대이며, 무인 계산대는 RFID태그 기술을 적용해 계산대에 제품을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이 된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피팅룸도 기존 5개에서 13개로 늘렸다. 3대였던 계산대는 유인 2대, 무인 6대로 확대했다. 무인 계산대는 RFID태그 기술을 적용해 계산대에 제품을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이 된다.

이밖에도 유니클로는 대전 지역과 함께하기 위한 상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와 함께 양육시설 11곳에서 생활하는 270여 명의 아동들을 위한 의류 쇼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유니클로 둔산점에서 17명의 아이들을 초대해 각각 15만 원 상당의 쇼핑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약 40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대전의 중심 상권이자 상징적인 장소인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새롭게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며 “크게 확장된 공간에서 다양한 상품 및 지역 협업 콘텐츠,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매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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