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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 30 M 스포츠 프로’ 8390만 원에 출시

입력 | 2025-11-13 03:00:00

258마력 엔진에 하이브리드
인기 라인업 X3에 새로 추가




BMW코리아가 강력한 힘과 최신 장비를 갖춘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사진)를 내놨다. 이 모델은 개선된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빠른 가속력과 좋은 연비를 함께 제공한다. 국내 판매 가격(시작가)은 8390만 원이다.​

X3는 2003년 처음 등장해 고급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연 모델이다. 전 세계에서 350만 대 넘게 팔렸고, 국내에서도 2004년 출시 후 5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 차종이다. 올해도 10월까지 5515대가 팔려 고급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에는 258마력의 힘을 내는 4기통 터보 엔진이 들어갔다. 48볼트 전기모터가 최대 11마력을 더 보태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 만에 달린다. 1L로 10.9km를 갈 수 있어 연료비 부담도 줄였다. 노면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서스펜션과 네 바퀴 모두에 힘을 전달하는 사륜구동 시스템, 고성능 브레이크를 달아 다양한 길에서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다.

차체는 이전보다 길이와 너비가 늘고 높이가 낮아져 더 날렵해졌다.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에 테두리 조명(BMW 아이코닉 글로)을 넣었고, 20인치 휠과 빨간색 브레이크가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실내에는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터치스크린이 하나로 이어진 곡면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동물 가죽 대신 식물 소재로 만든 시트와 재활용 소재 대시보드가 쓰였다.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최신 운영체제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자동 주행 보조 장치와 주차 도우미 기능이 기본 제공되며, 앞좌석 통풍과 열선, 통유리 지붕 등 편의 장치도 풍부하게 갖췄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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