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영남대 MANIAC팀, 전국 자율주행 경진대회 대상

입력 | 2025-11-12 11:15:00


영남대 MANIAC팀이 최근 한라대에서 열린 HL FMA 자율주행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는 최근 한라대에서 열린 ‘2025 HL FMA(Future Mobility Award) 자율주행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MANIAC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HL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열고 있다. 올해는 전국 고교 및 대학 등 총 139팀 547명이 참가했다. 영남대 MANIAC팀은 대학생 부문(aMAP Innovator Championship)에서 본선 진출 35개 팀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두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는 올해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렸다. 참가팀들은 자율주행 차량의 센서 인식, 경로 계획, 주행 제어 등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선보였다. 영남대 팀은 차선 및 신호 인식, 장애물 회피 주행, 자동 주차 등 다양한 주제를 완벽히 수행해 주행 안정성·정확도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MANIAC팀은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3학년 이제호 차준형, 2학년 서민권, 기계공학부 4학년 김설빈, 3학년 김민성 학생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객체 인식과 경로 계획, 제어 알고리즘 등 역할을 분담해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실제 도로 환경을 모사한 트랙에서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높은 완성도를 입증하며, 예선과 본선 모두 1위의 성적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권성진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구현한 AI 알고리즘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둔 것이 자랑스럽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론을 실제 기술로 구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지원으로 실무 기반 산학협력 교육의 우수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