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인천의료원에 전용 병상 마련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 인천시와 ‘병원형 위(Wee) 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허식 인천시의원(동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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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정신건강 고위험 청소년이 치료받으면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시와 병원형 위(Wee)센터 구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원형 위센터는 정신건강 고위험 학생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기본 학업 교육을 받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존 정신건강 고위험 학생이 치료받게 되면 학교 출석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한 제도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동구 인천의료원의 치료 기반 시설을 활용해 학생에게 정신건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교육청은 학교 기반 조기 개입과 사례 관리, 학사 지원 등을 총괄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5월부터 인천참사랑병원과 협약을 맺고 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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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