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헝가리 제압…시즌 첫 대회서 쾌거 남자, 8강전서 탈락…오상욱, 개인전 동메달 획득
시즌 첫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윤소연, 서지연, 김정미, 전하영(왼쪽부터). (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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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의 간판 전하영(서울시청)이 시즌 첫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전하영과 윤소연(대전시청), 서지연, 김정미(이상 안산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여자 단체전에서 헝가리를 45-39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여자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전하영은 시즌 첫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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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한국은 매 라운드 승리를 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마지막 주자 전하영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은 8강전에서 AIN(개인중립자격선수)팀에 44-45로 아쉽게 패하며 탈락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남자 개인전에서는 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오상욱(대전시청)이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