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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1개 계열사 직원, 부산 해운대에서 환경 정화활동 나서

입력 | 2025-11-09 13:47:00


롯데그룹 임직원 60여 명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최근 부산 지역 롯데 계열사 임직원 60여 명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롯데호텔, 롯데자이언츠,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칠성, 롯데슈퍼, 롯데월드, 시그니엘부산 등 부산에 본사를 두거나 주요 거점을 둔 21개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했다. 롯데자이언츠 소속 윤성빈, 김진욱 선수와 구단 캐릭터 ‘윈지’·‘누리’,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로리’도 함께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이들은 3시간 동안 해운대 해변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동안 각 계열사별로 진행되던 사회공헌활동을 그룹 차원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홍성준 부산 지역 롯데 계열사 협의체 의장(부산롯데호텔 법인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롯데의 상생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해운대 환경 정화에 나서면서 깨끗한 부산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2013년 약 1100억 원을 투입해 영도대교 복원공사를 진행한 뒤 부산시에 기부채납했으며, 2017년에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100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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