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버디…7언더파 기록 상금왕 노리는 홍정민, 공동 3위
KLPGA 투어의 황유민.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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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앞둔 황유민(22)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둘째 날 선두에 올랐다.
황유민은 8일 경기 파주의 서원힐스(파72)에서 열린 KLPGA 대보 하우스디(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서어진(23)과 공동 선두에 자리, 시즌 첫 승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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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을 당분간 국내무대에서 볼 수 없기에 이번 대회 우승은 더욱 특별할 전망이다. 황유민은 지난달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 우승을 차지하며 LPGA 시드권을 획득, 2026년에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전날 2언더파를 기록한 황유민은 2번홀과 5번홀, 9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였다.
11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인 황유민은 12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15번홀(파5)부터 18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공동 선두로 둘째 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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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위 노승희(24)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5위, 상금 3위 유현조(20)는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3위를 마크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중국 출신 리슈잉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