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곽빈 등 투수 7명 9이닝 무실점 합작 ‘5안타’ 답답한 타선은 숙제
야구대표팀 김택연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8,9일 체코에 이어 15,16일에 일본과의 평가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5.11.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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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체코와 첫 평가전에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체코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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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곽빈이 최고 156㎞ 강속구를 앞세워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건우가 역시 2이닝 무실점 호투로 뒤를 받쳤다.
5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한국은 최준용, 이호성, 이로운, 김택연, 조병현이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지며 무실점을 합작했다.
한국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 이후 안현민의 중견수 플라이로 만들어진 1사 3루 찬스에서 송성문이 적시타를 날려 1-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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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은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7회까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3회와 6회 득점권 기회를 놓쳤고, 도루, 대타 작전도 실패로 돌아가는 등 매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8회 바라던 점수를 냈다.
2사 후 김영웅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한동희가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2사 1, 2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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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를 박은 한국은 9회 조병현이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8회 올라와 피안타 없이 탈삼진 3개로 1이닝을 책임진 김택연이 선정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