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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김준영(35)이 뒤늦게 유흥업소 출입을 인정했다.
김준영은 7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최근 개인적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준 점 사과드린다”며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적었다.
“소속사와 관계가 종료되고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다. 내가 준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 사과가 늦어진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린다. 두려움과 부끄러움,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줄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됐다. 그조차 나의 부족함이고 잘못이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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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준영은 SNS에 영수증을 올렸다가 지웠다. 영수증에 여성 이름과 금액이 적혀 있어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불거졌다. 소속사 HJ컬쳐는 3일 “온라인상 제기되고 있는 의혹 관련 김준영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 악의적 허위정보 유포와 명예훼손 등 불법적 행위에 관해 필요할 경우 법적조치를 포함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으나, 팬들은 공연 티켓을 취소하는 등 불매 움직임을 보였다.
HJ컬쳐는 몇 시간 뒤 “김준영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한다. 제작사, 관계자들과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 초기 공지와 입장 표명이 미흡했던 점 사과드린다”며 “김준영과 전속계약은 작품 하차 결정과 동시에 종료됐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