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6개 폭발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의 제일런 그린. 2025.11.07 피닉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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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이적생’ 제일런 그린의 활약을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제압했다.
피닉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모기지 매치업 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5-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승 5패를 올린 피닉스는 서부 콘퍼런스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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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그린이었다.
휴스턴 로키츠에서 피닉스로 이적한 그린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다 이날 홈 데뷔전을 치렀다.
내외곽을 모두 장악한 그는 6개의 3점슛을 포함해 이날 경기 최다 29점을 쓸어 담았다.
데빈 부커도 24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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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는 전반을 48-51로 밀린 채 마쳤지만, 3쿼터부터 본격 힘을 냈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그린이 3점슛을 폭발, 승부를 51-51 원점으로 돌렸다.
쿼터 종료 8분21초전엔 부커가 외곽슛을 꽂아 넣으며 67-57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탄 피닉스는 그레이슨 알렌의 3점포를 끝으로 88-74로 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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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는 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6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9분22초를 남겨두고 그린이 외곽에서 림을 갈라 99-77까지 격차를 벌렸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1초 전까지 니더하우저가 3점슛을 폭발하며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피닉스는 이날 4쿼터에만 27점을 넣으며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NBA 7일 전적
▲클리퍼스 102-115 피닉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