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 현장.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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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인적이 드문 산속 펜션에서 도박을 벌인 노름꾼들이 경찰이 붙잡혔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도박공간개설·도박 혐의로 하우스장 A 씨(60대) 등 운영진 14명을, 도박 혐의로 참여자 2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1일 오전 1시께 가평군 상면 한 펜션에서 일명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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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운영자와 참여자 등 모두 3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판돈 3270만 원을 압수했다.
조사 결과, 해당 도박 조직은 하우스장, 딜러, 문방(경찰의 망을 보는 사람), 박카스(심부름), 꽁지(자금책) 등 체계적으로 역할이 구분돼 있었다.
또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도박장 개설 당일 펜션을 예약했다.
도박 참가자들도 중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운영진들이 모는 차량에 탑승해 펜션까지 이동했기 때문에 정확한 장소를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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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