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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이틀째…기후·노동장관 “골든타임 내 구조”

입력 | 2025-11-07 08:55:13

노동장관 “구조·유가족 지원 총력…부상·목격자는 심리상담”
김성환 “발전소 건설·해체 등 유사 현장 점검 강화”



6일 오후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야간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025.11.6 뉴스1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고용노동부는 7일 오전 7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대응을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회의를 열고, 매몰자 구조 상황과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사고수습상황실에서 열렸으며,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소방청·경찰청·울산시·남구청과 김태선·김상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날 구조 과정에서 매몰된 노동자 1명이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지방정부는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복지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트라우마센터를 통해 부상자와 목격자에 대한 심리상담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또 “남은 매몰자 구조에 소방청을 중심으로 모든 기관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기 내에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발전소 건설·해체 등 유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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