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최형우·조상우·이준영·한승택도 FA 자격 얻어 KIA “내부 FA 잔류가 최우선 목표…최선 다하겠다”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무사 만루 KIA 박찬호가 1타점 1루타를 치고 있다. 2025.06.2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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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그 어느 팀보다 바쁜 겨울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내부 프리에이전트(FA)가 가장 많은 KIA는 집토끼 단속에 주력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5일 2026년 FA 자격을 얻는 선수 30명 명단을 공시했다.
KIA에서는 내야수 박찬호, 투수 양현종, 외야수 최형우, 투수 조상우, 이준영, 포수 한승택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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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준수한 타격 능력과 뛰어난 수비력에 주루 능력까지 두루 갖춘 KBO리그 최정상급 유격수다.
일찌감치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박찬호는 2023년 타율 0.301을 작성하며 공수겸장 유격수로 거듭났고, 2024년에도 타율 0.307로 정교한 타격을 뽐냈다.
‘투고타저’ 현상이 뚜렷한 올해 박찬호는 타율 0.287 5홈런 42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22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2024년에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고, 2023년부터 2년 연속 수비상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는 4년 연속 20도루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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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센터 라인 강화가 절실한 여러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고, 원소속구단인 KIA 역시 박찬호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KIA는 팀의 상징인 양현종과 주축 선수인 최형우와의 재계약도 성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2007년 KIA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21년을 제외하고 18시즌 동안 KIA에서만 뛰었다. 팀의 2009년, 2017년, 2024년 우승의 영광을 함께했다.
2017년부터 KIA에서 활약한 최형우는 올해 만 41세의 나이에도 정규시즌에서 133경기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28의 성적을 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KIA 관계자는 “FA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현재는 내부 FA를 붙잡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구단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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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