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의 에티오피아 시장 주력 모델인 36톤급 디벨론 대형 굴착기.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자사 건설기계 브랜드인 ‘디벨론’ 제품이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총 1300대가 팔려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470%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정부에 따르면 현지에서 금광을 비롯한 광업 부문은 올해 9월 기준 한 해 전 대비 162% 시장 규모가 커졌다. 또 이 나라의 금 수출 역시 사상 최고치인 34억 달러(약 4조9000억 원)를 기록했다.
광고 로드중
특히 36t급 굴착기 ‘DX360’ 제품은 이 시장에서 올해만 1100대 이상 팔려나가 전체 판매 대수의 90%를 차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측은 “2023년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지사를 설립해 아프리카 시장 기반을 다지는 등 현지 맞춤형 영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중국과 선진 시장에서 신흥 시장으로 판매망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이 성과를 거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