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유천(오른쪽)이 대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일본 배우 다구치 준노스케와 함께 일본 드라마 ‘욕심 있는 여자와 사연 있는 남자’에 출연한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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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대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일본 배우와 함께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
● 박유천, 다구치 준노스케와 함께 日 드라마 출연
1일 일본 TOKYO MX는 “박유천과 다구치 준노스케가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방송되는 3부작 드라마 ‘욕심 있는 여자와 사연 있는 남자’(欲しがり女子と?あり男子)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욕심 있는 여자와 사연 있는 남자’는 근무 중이던 회사에서 성희롱 의혹을 받아 인생이 뒤바뀐 남성이 쉐어하우스 관리인으로 좌천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부작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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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다구치 준노스케, 형량은 어떻게 되나?
박유천 ⓒ News1
앞서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일본의 인기 그룹 ‘캇툰’ 출신 다구치 준노스케는 2019년 대마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준노스케 역시 “죄를 갚고자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스트바에서 목격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