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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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승리로 이끌었다.PSG는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PSG(승점 24·7승 3무 1패)는 마르세유(승점 22·7승 1무 3패)에 승점 2 앞서 1위를 지켰고, 니스(승점 17·5승 2무 4패)는 8위에 머물렀다.PSG는 경기 종료 직전 곤살루 하무스가 터뜨린 극장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직전 로리앙전(1-1 무)을 질병으로 놓쳤던 이강인은 이날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되면서 복귀전을 치렀다.이강인은 24분 동안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5%(21회 중 20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4를 부여했다.
PSG는 점유율과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몰아쳤지만 쉽게 결실을 보지 못했다.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교체 카드를 꺼내 변화를 줬다.주앙 네베스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파비안 루이스와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뒤이어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세니 마율루가 나오고 우스만 뎀벨레와 하무스가 들어갔다.무승부로 끝나려던 순간 PSG가 마침내 균형을 깨뜨렸다.후반 49분 이강인의 왼발 크로스가 날카롭게 향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머리를 맞췄고, 상대 수비수 뒤쪽에서 기회를 노리던 하무스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이강인과 크바라츠헬리아는 득점 직후 ‘배치기’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PS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