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의 누나이자 패션 디렉터로 활동해온 정지우 씨가 2년간 운영한 의류 브랜드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시장 변화와 현실적 한계를 이유로 들었다. 사진=뉴스1 / 정지우SN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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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친누나인 정지우 씨가 의류 브랜드 사업을 접는다.
정지우 씨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마음이 무거운 소식을 전하려 한다”며 사업 종료 소식을 알렸다.
● “쉽지 않은 결정…현실적 여건 속 시행착오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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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 그리고 브랜드 운영을 둘러싼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끊임없는 시행착오가 있었고, 오랜 고민 끝에 지금 이 시점에서 브랜드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류라는 언어로 소통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드렸던 이 긴 시간이 제게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었는지 알기에, 이번 결정을 내리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그만큼 많은 감정이 교차하고 아쉬움도 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제는 한 챕터를 마무리하며 브랜드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터로서 더 나은 방향, 더 오래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조금 더 깊이 고민하고자 한다. 저의 다음 여정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 “누나랑 돈독해요”…제이홉, ‘나혼산’서 남매 케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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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제이홉은 “누나랑 되게 돈독한 사이고 많이 친하다. 어렸을 때는 남동생이다 보니까 제가 많이 괴롭혔는데, 크고 나니 잘 챙겨주고 싶더라”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